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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사람은 너무 힘들면 이성을 놓치기 마련이에요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내가 알던 나의 배우자가 맞을까.. 하고 믿기 힘들많큼 변화된 상대방을 보면 너무 눈물이 나죠...
제생각에는 진정한 사랑만이 이성의 끈을 놓친 배우자를
구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 남편도 갓난쟁이 아들을 두고 총각 행세하며 바람을 폈어요.. 철없는 남편의 엄청난 실수라 생각하고 용서하겠다고 했지만.. 용서하겠다는 그말을 믿지도 않았고 믿으려고 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그런 말을 하는 저를 우습게 보았어요...
저는 굴하지않고 정신나간 남편을 정신좀 차리라고 패기도 많이 팼고 제 진심을 엄청나게 많이 보여줬어요. 전 좀 엄한 부인스타일로 남편을 다그쳤습니다.
우선은 상대방이 무시할수 없도록 머리 꼭대기에 있어야 해요. 좋고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는걸 어필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남편이야 말로 내 허물까지 받아주고 감싸 안아줄수 있는 기댈수 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느낄수 있어요...
부인에게 이 글속에 담긴 신경못써주었던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 해보세요... 그리고 너무 미안했다 한번 말해보세요...
그래도 못알아들으면 또 엄하게 나와주고... 또 그렇게 해서라도 당신의 마음을 돌리려 하는 내모습을 알아달라고 하세요...
왜냐하면 단 한가지 이유는 당신을 사랑해서 라고 해보세요...
마치 결혼전 내가 싫다고 하는 사람에게 결혼해달라고 강하게 구애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표현해보세요...
저는 그랬어요... 지금의 남편은 가끔씩 울어요... 자신의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완벽하게 행복할수 없게된 가정을 만들게 되었다는걸 알게 되었거든요...그일이 있은지 1년입니다.....
지옥에서 겨우 빠져나왔어요.... 오래걸립니다... 모든것이 그렇듯 쉽지않지만 힘내세요 그날들 | 15-10-16 06:15 | 댓글달기
아내를 다시 여자로써 대하려고 노력중입니다..아내도 여잔데..
가족으로만 대하려 했던것도좀있었구 이제라도 데이트도 좀하고 신경을 더써주고있어요..
와이프가 옛날에 이렇게 좀더 잘해주지 하더군요..씀슬하기도 했지만 조금은 틈이 있겠구나 싶습니다
저도 힘낼께요 감사합니다 dnjstime | 15-10-16 22:58 | 댓글달기
다시는 이런일로 가슴아파하지말자고 서로 노력하자고요..아내역시 자신도 노력하겠다고 했구요..
외도에 관한 확답은 좀더 편해지면 꼭받겠습니다
물론 모든아내들이 외도를선택하진 않죠..주변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아내의 주변에 그런 여자들이 있었다는것이 원이였을겁니다 강정불화에 폭력남편에..남남이나 다름없는 부부
애정없는모습들을보고 자신도 모르게 물들어버린것같아요..지금은 좀변했습니다..아이들과 얘기도 점차 늘려가고 지금자신의 모습이..정상은 아니라는걸 알겠죠.. 채희주호아빠 | 15-10-16 23:06 | 댓글달기
힘드셔도 참고 부인을 받아들이시려면 따뜻하게 해주세요 남편분의 실망스럽고 서운한 모습을 보게 된다면 아내분을 영영 잃게 될꺼예요. 화가나도 이성을 잃지 마시고요 너무 위험한 상황이 많으네요 칼까지 잡으셨단건 직찹인지 분노인지 사랑은 아니라 생각되요 진정 사랑하신다면 놓아주는것도 방법일텐데 극단적인 방법은 피하세요 아이의 미래도 생각하셔야죠 아내의 서운하고 외로웠던 맘 12년의 세월을 몇개월의 보상으로 될꺼란 생각은 버리시고 꾸준히 아내에게 표현해주세요 행복한 날이 되실수 있길 바래요 나름 | 15-10-16 09:19 | 댓글달기
칼을잡았던건..한생명을 제감정대로 해할수있겠습니까..사람으로서 제일하지말아야할 행동이
살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저 역시 어쩔수없는 남자다보니..분노도 크고 이성을잃었던것같습니다 하지만 칼은아내에게 향한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상간남에게 향한것이지요..물론 그것역시 잘못되것은 마찬가지지요..
오랜시간을 두고 아내에게 잘해야겠죠 제생각도 그렇습니다.. 채희주호아빠 | 15-10-16 23:12 | 댓글달기
사랑해서.결혼한게 아니라.
좋은사람인거같아서 결혼했거든요.
몇십년.살아도. 모르는게 남녀관계요.부부관계라더니.
항상.내면속에.그런 수컷의 본능을.컨트롤하고.살더니.
한번무너지니.자식도 버리고 나간사람입니다.
집안전체가. 애들을 다 이뻐하고.아끼고.하는분위긴데
집나갈땐.자식도 안보고 나가더이다.
이제와. 내쳐버리자니.
같이 고생고생한 내처지가 너무불쌍하고.
항상 별문제없던.내가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기엔 너무 버겁고.
이제.돈좀 버는거같은데.
그돈. 아무것도 해준것없는 형제 부모.또 여자생김 그년한테가는것도 억울하고.
이혼녀는.극복했습니다.
말안해도.
날아는 모든 사람은 절대 내가.불륜같은것은 저지르지 않았음을 아니까.
애들도.알겠지요
지금은 냉정히 생각해보면
돈때문에 살고있는것 같습니다.
돈.좋네요.
항상.대출갚고.저축하고
머하나 사지못했던. 그 꾸질꾸질한 인생이
이젠. 맘대로 돈도 쓰고.
그러나 이것은. 잠깐이고.
항상 그상처와 허전한맘은 치유되지않고.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나또한 쓰레기처럼 놀고싶진 않구요.
사랑하신다면.
많이 힘들껍니다.
사랑안해도.의리로 십년 산.저는 많이 힘드네요
또.작년 이맘때쯤 쓰레기 생활을 한지라.쓰레기년들과
한글날은 머했는지.개천절은 머했는지
다기억이.새록새록하네요
본인이 많이 뉘우쳐야는데.
그러면. 안고가시고(근데 그게.쉽게.안될껍니다)
첨엔. 자긴.산다 안산다만.결정하겠다고(괴롭히는 저를 보고) 배우자가 한말입니다.
귓방망일 날려버렸죠.
본인이.부처가 되시믄.
될꺼같습니다.(댓글달아준 님들말씀처럼.뼈저리게.뉘우쳐야합니다..단.그렇지않음.님 호구로 압니다.)
애들생각해서.님이라도 바로서세요.
님까지 정신줄 놓으면 개판 오분전됩니다.가정은요.
가을이.이런줄 첨알았습니다.
멀해도.참.힘든.나날입니다 여군장교 | 15-10-16 10:28 | 댓글달기
그래서 심리치료와 상담도 좀받아볼까하구요..
애들을 위해서라도 굳게 맘먹고 다시 내일을 살아야죠.전 한가정의 가장이니까요. 채희주호아빠 | 15-10-16 23:16 | 댓글달기
하두달 지속되다가 어느순간 자식이 보이기 시작하고 아직 부모의 손길이
절실이 필요함을 느끼고 그동안 배우자에게 잘해주지못한 영상이 머리를
스쳐 갈때쯤이 2단계 삼사 개월이 지날때쯤이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너무 많이 가벼린 배우자를 끌어 안으려고 애를 써보지만
너무 많은것을 들켜버린 배우자는 쉽사리 돌아 오지 안습니다
내 잘못을 반성하고 아내를 끌어 안으려는 생각은 가상 하오나
자가당착입니다
본인이 분노가 아직 치료가 안되었는데 누구를 용서합니까
치료 없이 계속 누르기만한 용수철은 어마어마한 파괴력으로
지금보다도 더 큰 불행을 자초합니다
앞선간 이혼한 선배들도 지금 겪고 과정을 똑같이 발고 지나갔고
시간이 지나야만이 해결된다는 질리를 알게 됩니다
화를 몸안에 가두어 두지 마시고
슬플때 아이들이 없는곳에 가서 펑펑 우십시오
그리고 집에 다시 돌아와 언제 그랫냐는 듯이 아이들을
위해 밥을 짓고 빨래를 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안은것처럼 표정관리하지만 어른보다도
두배세배 더 힘들어 한다것을 겉을로는 웃고있지만 뒤에서는
피눈물을 흘림니다
그상황에서 아빠까지 방황 한다면 아이들은 앞으로 누굴 믿고
살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못합니다
폭력과 칼을 휘두르것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일을 그르치는
지름길입니다
폭력으로 굴복당한 사람이 얼마나 가겠읍니까 혹시 나중에 이혼소송으로
가게 될경우 매우 불리하게 작용됩니다
몸에 난 깊은 상처는 몇달안에 치유되지 않읍니다 단지 지금은
고통이 너무 심해서 진통제를 맞아 고통이 사라지고 치유된것처럼
느껴질뿐 상처는 또다시 골마 터지기를 반복하다가 1년후 아니면 2년후
서서히 치유됩니다 앞서간이 | 15-10-16 16:43 | 댓글달기
하지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것이 제생각입니다.
아내에게 단한번도 폭력을휘두룬적도 없지만 앞으로도 그것은 지킬겁니다...
정말 이런 조언들이 저에게 도움이 됩니다.감사합니다 채희주호아빠 | 15-10-16 23:21 | 댓글달기
입에 좋은 약이 쓴법이니 좋은 조언감사합니다 채희주호아빠 | 15-10-16 23:30 | 댓글달기
그 동안 정말 마음 아팠을거 같네요~
그런 일을 겪고 제 정신 차리고 산다는게 쉽지 않은 일인것 같아요
전 지금 9월부터 의심 상태인데도 아무일도 못하고 있어요 답답하기만 합니다
신랑은 의심한다고 답답하다고 화만 내고 ᆢ
마음이 떠서 목소리도 듣고 싶지 않으니 아이부모로서만 살자고 하네요
아이가 없다면 ᆞ직장이 없다면 훌훌 털고 여행이라도 가고싶네요 엄마 | 15-10-25 14:10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