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가슴이 아프다는 느낌 이젠 알거 같네여

슬프다119 | 2015-12-13 17:04:20

조회수 : 16,591

술먹고 들어와 잘 나신 아내분과 싸웠습니다.
 이번엔 좀 심하게 .. 아들이 보고는 울면서 자기도 힘들다고 억지로
 기분 내색안하고 밝은척 눈치보면서 지낸다고 정말 가슴이 아파오더군요
 너무 가슴이 아파서 창피하게 아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얼마전에 어머니한테 니가 사업한다고 빌려다쓴 돈만 갚으면 합의이혼
 해 주겠다고 위자료도 필요없고 아들한테도 성격차이로 이혼한다고 말하거니
 이혼하자고 했는데 가게가 팔리지 않으니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가게도 거의 사기 맞아서 인수한거 같은데 제 생각엔  팔리지 않을거 같고
 제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것 같은데 진심어린 사과도 없고
 용서해달라는 말도 없고 뉘우치는 행동도 보이지 않으니 첨엔 잘 해주다가
 저도 그만 뒀습니다 혼자 손해보는 기분이 들더군여
 아들 생각하면 참아야 하는데 참다가는 제가 미쳐 버릴것 같고
 제가 요즘 점점 미쳐간다는걸 스스로도 느끼거든여
 2월 달에 외도를 알았으니 10개월 정도 흘렀네요
 지금에 와서도 늦지 않았다면 상간남 소송하고 싶은데 너무 늦은걸 아닐지
 이렇게 참다가는 제가 누구하난 죽일거 같고 그럼 아들한테 가는
 충격을 어찌할건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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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도 만나나요? 용서해준게 되서 지금도 만난다는 걸 입증하셔야 할 수도 잇습니다.
    여기 운영지기 님께 물어보세요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었거든요..
    기러기 | 15-12-14 11:16 | 댓글달기
  • 손해본다는 생각말고 조금만 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세요...이혼을 생각하시고계신건지 아님 아내를 받아들일수 있는지..아들생각하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마음이 있는지 신중히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세요...그리고나서 아내와 깊은대화를 해보셨겠지만 님의 마음을 더 진실되게 전달해보세요..이혼은 살다가 도저히 안되겠으면 언제든 할수있지만 한번한 이혼은 또다시 돌이키기 힘들고 둘사이에 있는 아들의 상처는 지금 님이받은상처만큼 크지않을까싶네요...
    누구에게나 위기는 오겠지만 그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다고봅니다...지금은 죽을듯 아프고힘들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먼훗날 웃느냐 우느냐 달라지는것같습니다..님이 할수있는 최선은 해보셔서 힘들고 방황할 아들과함께 웃을수있길 바라겠습니다..
    깨달음 | 15-12-15 18:00 | 댓글달기
  • 아들생각하면 무조건 참고 살아야겠지만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제가 병 걸려 죽을것 같네요
    진짜 사람 하나 환장하고 미치게 하는거 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슬프다119 | 15-12-16 19:20 | 댓글달기
  • 이분 한동안 뜸하시더만ㅋㅋㅋ
    사실상 소송은6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무용지물이요
    이혼하고 혼자서 개고생하며 살지말고
    그냥 맘 내려놓구 사시요.
    님보다 더 힘들어도 애생각해서 사는사람 많아..
    둘이서 | 15-12-17 14:50 | 댓글달기
  • 상간남 소송은 3년으로 알고 있는데..
    둘이서님은 얼마나 더 힘든 일을 겪으셨는지
    어떻게 맘 내려놓구 사시는지 조언좀 부탁합니다.
    슬프다119 | 15-12-17 19:06 | 댓글달기
  • 슬프다119님, 둘이서님은 다른 댓글을 보니 이혼을 진행한 사람이 아니라 이혼을 당한 사람이예요.
    저 분이 유책배우자였을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119님, 엄마와 살면서 저렇게 불안한 맘으로 사는 아들아이 맘을 보세요.
    차라리 헤어지고 아들한테 안정적으로 잘 하시면 아이도 지금보단 덜 불안하게 살거예요.
    아내가 자신의 잘못을 알고 백배사죄라도 한다면 모를까 이대로는 서로 한평생을 믿고 살기 어렵다고 봅니다.
    아이가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혼을 하더라도 아들과 많은 대화를 하세요.
    부부는 서로 이혼을 할수도 있지만 부모 자식간이 남이 되는 것은 아니니 비록 한 쪽과 떨어져 살더라도
    네게 엄마, 아빠의 자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 어떤 형태로든 넌 우리의 귀한 자식이란 점을 잘
    말해 주고 힘들지만 서로 조금씩만 노력하자고 알아듣게 타이르세요.
    부모들은 자식이 어리고 예민하다고 생각하여 자꾸 숨기고 열외 시키려고 하는데 차라리 알아들을수 있게 잘
    설명하는 것이 아이의 불안감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힘든 시기를 잘 견디면 언젠가는 아이도 아빠를 이해하고 다시 밝은 모습으로 지낼 날이 올거니까
    힘 내세요..
    힘내세요 | 15-12-28 17:58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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