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임신중 남편이 오피간걸 알았어요... 근데 한번이 아니네요.

임산부 | 2019-10-12 02:07:28

조회수 : 15,998

5년사귀고 작년에 결혼해서 이제 출산 일주일 앞두고 알았어요.
결혼전 후 한번도 폰을 자세히 본적 없는데
얼마전 사소한건데 다투고 남편이 술김에 차키를 들고 집을 나가는데 너무 화가나서 두고간 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섭섭한일들도 많고 임신후 스킨쉽도 아예 없고 점점 관계가 소원해진거 같아서...

근데 결혼식 준비중에 오피를 다녀온걸 알게됬어요.
오피녀랑 톡을 다정히 몇일이나 주고받고 밖에서 따로 만날 약속을 잡더라구요

그리고 자기 결혼하고도 혼자여행 보내달라고
나도 다녀오라고 자기가 아기 봐주겠다 말을 자주 했거든요.
근데 태국 가서 3일내내 같은 태국여자를 호텔로불러 매일을 했네요
클럽에 주점에서도 여자들이랑...

빌고빌고 잘하겠다고 하는데
부모님께 말하고 약속받고 급여통장 전부 저이름으로 하고 카드명세서도 다 저에게 돌리고
그전에 따로했어요

평소에 정말 자상한 사람이고 잘해요
근데 너무 실망이 커서 마음이 갈피가 안잡히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아기는 생겼고...
어째야하나요?
남자분들이 보시기엔 어때요?
어느정도 쓰레기인가요
재활용이 가능한 정도인가요?
용서해줘야지 하는데 자꾸 눈물만 나요...
이게 배신감인지 내가 불쌍해서인지
앞으로 잘 살고싶어요
마음을 다잡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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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코멘트쓰기
  • ㅠㅠ 또 그래요 ㅠ  나중엔 와이프랑 사이 안좋다. 그냥 아이땜에 사는거다. 아이크면 이혼할거다.  아마 백퍼 그럴거에요 ㅠㅠ  참고 사실거면 그냥 모른척... 좋게 사시구요 어차피 아이에게 자상한 남자는 부인과 아내에게 잘해주긴 해요 ㅠ  아님 지금 이혼하세여 ㅠ ㅇㅇ | 19-10-17 20:37 | 댓글달기
  • 저도 같은상황이네요...진짜 어쩌면좋을지...2주내내 울었어요...셋째임신중인데.. 에휴 | 19-11-10 23:33 | 댓글달기
  • 헉.....ㅜㅜ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지금 남편과 불화속에 지내는데...아휴... 남자들은 정말 최악이네요.............. 또래미 | 20-02-04 19:08 | 댓글달기
  • 와이프 임신해서 잠자리 못 한다고  장모가 남편이랑 사위 노래방 가라고 아가씨 불러주는 똘아이집도 봤는데 ㅋ 

    나도 결혼10년동안 5번 간것 같은데  솔직히 와이프가 잘 안해줄려고하고  정말 참기힘듬 
    가면 안되는줄아는데 와이프한테 매번 한번하자 자존심상해요 
    먼저 다가가서 잘해줘요     남자 | 20-05-10 09:35 | 댓글달기
  • 세상에 멀쩡한남자가 없구나.. ㅇㅇ | 22-10-05 01:59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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